'경제'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7.01.08 2017년 부동산과 대선
  2. 2016.12.22 계란 대란과 유통업 횡포
posted by Belle〃♬ 2017. 1. 8. 17:05

소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꾸준히 부동산 거품과 가계 부채에 대해 경고를 했습니다.


과도한 대출로 인한 가계대출 비중이 커지고, 빚 갚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면서 개인 뿐만 아니라 사회에 전반에 대해서도 위험해질 수 있다.

이런 논지로 몇년째 주장해오고 있지만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부동산에 대해 낙관적인 자세였습니다.


정부 정책은 점점더 소위 '빚내서 집사라'라는 무리한 정책을 사용하였고 늘 살얼음판 같은 부동산 위기는 현재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정부 관계자들은 자기가 직접적으로 '빚내서 집사라 라고 말을 한 적이 없다' 라고 합니다.

많은 정책이 '빚내서 집사라'라고 하는 것인데 말이죠.


2010년에 이미 IMF는 한국의 부동산 버블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작년(2016년)에 IMF는 또 다시 경고를 했습니다. 

IMF에서는 집을 구입하기 위해 과한 대출을 받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DTI의 규제가 가장 심각하다고 했습니다.


어쨋든 국내 소수의 경제 전문가들이나 IMF등 외국 전문가들은 한국 부동산(특히 대출과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국내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정부의 정책에 동조하듯 낙관적인 자세였습니다. 


그러나, 올해(2017년) 전망은 기존에 낙관적인 자세를 취한 전문가들도 비관하는 자세로 많이 돌아섰습니다.


주된 이유로는 작년(2016년) 11.3 부동산 정책의 여파, 미국의 금리 인상, 가계부채, 주택 공급량 증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저 중에 상당수는 소수의 경제 전문가들이 매년 우려했던 항목이기도 합니다.

여전히 낙관적인 자세를 취하는 전문가들도 많지만 올해는 (예단하긴 어렵지만) 확실히 몸사려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보는 부동산 위험의 또 다른 이유는 대책없는 정부, 대선 정국 이렇게 두개를 추가하고 싶습니다.

부동산 위험을 역이용한 보수진영의 대선전략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제든, 체감이든 부동산 위험이 도래할 것이고, '부동산 위험 극복과 경제성장은 역시 보수다'라는 전략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상당히 위험한 발상이긴 하지만 정치권은 자신의 승리를 위해서라면 어떤 정책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국 부동산은 가계부채와 맞물려 확실히 큰 위기는 맞습니다.

지금이라도 연착륙하며 고통을 서로 분담하면 좋겠지만,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수진영에서 대권을 잡는다면 좀 더 무리한 정책으로 더 큰 폭탄을 만들 가능성이 커보이고,

진보진영에서 대권을 잡는다면 연착륙을 시도하겠지만 상당히 많은 반발이 있을 것 같습니다.

연착륙을 하려면 많은 부분에서 고통을 감내해야하지만 우린 아직 고통을 감내할 자세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posted by Belle〃♬ 2016. 12. 22. 20:43

역대 최고의 AI 대란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닭, 오리 등의 수요가 줄어들어 단가가 올라가고, 이에 소비자들이 돼지고기나 소고기로 옮겨가면서 돼지고기, 소고기 가격도 올랐습니다.

AI 장기화가 지속되면서 이젠 계란까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가격폭등은 물론, 품귀현상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겨레] 이마트도 계란 '1인 1판' 제한.. 6% 추가 인상


이렇게 기존의 수요와 가격의 불균형이 이루어지면 생산자도 소비자도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런 틈을 노려 유통업자들의 횡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매일경제] '계란 대란'의 부끄러운 비밀



남이야 어떻게 되든 말든 때는 이때다 싶어 한몫 차지하려는 업체들.


실제 유통업체들의 횡포는 과거 중소업체에서 대형업체로 커지는 상황입니다.

다음 기사를 보시죠.


[SBS CNBC] GS리테일, 납품업체에 '갑질'..공정위, 과징금 2억·시정명령

[경향신문] 커지는 '가정 간편식' 시장 대형 유통업 '횡포'도 커져


인터넷 검색으로 금방, 그리고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유통업의 횡포. 

이런 현상은 '대기업 프랜들리'를 내세우는 정부의 정책과도 무관하지 않다고 봅니다.



하루빨리 AI 대란이 빨리 마무리되고, 피해입은 농가의 빠른 회복과 소비자가격 또한 원래대로 돌아오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