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Belle〃♬ 2008. 5. 22. 13:52
━ 경향신문

쇠고기 소비자 선택권 어떻게 보장할 건가
정부가 한·미 쇠고기 협상 파문을 완전히 매듭지으려면 재협상을 통해 우리 국민의 식탁에 오를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산 쇠고기를 먹지 않을 소비자의 권리를 확실하게 보장해야 한다...

재계의 역사교과서 수정안 황당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제기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교과서 수정안이 어이없는 역사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지적됐다...

원희룡 의원이 촉구한 ‘피플 프렌들리’
“성난 민심에 총리 이하 장관들 가운데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다.” “시대착오적, 권위적, 통제적인 모습으로 민심에 접근하고 있다.” “국민들은 홍보의 대상이 아니다.”...




━ 국민일보

서울市의 택시 행정을 본받으라
서울시가 어제 택시요금 카드결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획기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다음달부터 카드결제시스템 고장 때문에 요금을 결제할 수 없을 경우 승객은 택시에서 그냥 내려도 된다는 부분이다...

맞춤아기·異種배아 절대 안된다
영국 의회가 20일 치료용 맞춤아기 출산을 허용했다. 불치병에 걸린 손위 형제·자매를 살리기 위해 인공수정으로 시험관아기 만드는 것을 합법화한 것이다...

민심 되돌릴 대통령 담화가 되려면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국민은 특단의 내용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박근혜, 강재섭, 손학규 등 여야 정치인들과의 회동이 아무런 성과없이 끝나 역효과만 부른 전철을 밟아서는 안된다...




━ 동아일보

대통령 - 의장 FTA 마지막 호흡 맞춰라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대국민담화를 통해 ‘쇠고기 파동’에 대해 사과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국회 처리를 촉구한다...

혜원처럼 ‘변하는 학교’가 이긴다
서울 중랑구 망우동 혜원여고가 일반계 고교로는 처음으로 기숙사를 세우기 위해 첫 삽을 떴다. 학생들은 밤늦도록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을 갖게 됐다며 신나는 표정이다...

KBS, 정연주 방송인가 국민 방송인가
감사원은 어제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를 열고 KBS를 상대로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국민행동본부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시민단체가 제출한 국민감사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이다...




━ 문화일보

감사원 특감, 부실·방만경영 KBS 거듭나게 해야
부실과 방만 경영을 지탄받아온 ‘정연주 KBS’가 2004년 4월 이후 4년 만에 다시 감사원의 특별감사를 앞두고 있다. 감사원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는 21일 국민행동본부와 뉴라이트전국연합 등 일부 시민단체가 제기한 청구를 수용하기로 결정하고 6월 이후의 특감일정을 미리 밝히면서 “부실 경영과 인사권 남용 등 경영과 기관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본선 막오른 美 11·4 대선
미국의 11·4 대선 그 본선의 막이 오르고 있다. 민주당의 20일 오리건·켄터키주 경선 결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제치고 선출직 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함으로써 앞서 3월4일 공화당 후보로 사실상 결정된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함께 11월 국민의 선택을 호소하고 있다...

유가비상 경제위기…국론 분열이 더 키우고 있다
국제 유가의 폭등은 한국경제가 직면한 당장의 비상한 국면, 근미래의 어두운 전망의 축도(縮圖)가 되고 있다. 21일 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130달러선을 넘어 133.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 서울신문

민영보험 시판, 공보험 붕괴 안돼야
보건복지가족부가 어제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모든 국민이 언제 어디서나 모든 의료기관을 이용하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확고하게 유지하는 등 현재의 건강보험 틀을 그대로 지키겠다.”고 천명했다...

‘네거티브 정치’ 퇴출 법원도 의지 보여라
또 ‘솜방망이’ 처벌을 할까. 정치인이 연루된 사건에서는 대부분 그래왔기 때문에 우려하는 바다. 실제로 정치인들은 실정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선 일을 저지른 뒤 뒷수습을 해도 늦지 않다는 심산이 깔려 있다. 검찰이 아무리 높은 구형을 해도 법원이 깎아주는 데 익숙해진 탓이다...

발등의 불 확인된 AI인체감염 위험성
올해 온 나라를 휩쓴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인체감염 가능성이 있고 치사율도 높은 중국 안후이형 계통으로 확인됐다. 서울신문이 어제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들을 상대로 취재·보도한 내용이다...




━ 세계일보

‘평택기지’ 부지 조성, 한미 이견 해소해야
평택 미군기지 부지조성공사를 둘러싸고 마찰과 잡음이 일고 있다고 한다. 지난달 부임한 국방부 책임자(박병희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가 한미 양국 간에 합의된 턴키(설계·시공 일괄추진) 대신 ‘설계·시공 분리’를 선호해 입찰 발주 방식을 바꾸려 들자 미군 측이 반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국민사과, 진정성이 담겨야 한다
오늘 발표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쏠려 있다. 미국산 소고기 파동 이후 이뤄진 박근혜·강재섭씨 등 한나라당 전·현 대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등 여야 정치지도자와의 회동이 국민을 실망시킨 뒤끝이라 더욱 그러하다...

학교건물 耐震化 지원책 마련하라
중국 쓰촨성 대지진으로 여러 건물이 무너졌지만 특히 학교 시설물이 더 큰 피해를 봤다. 7000동이 붕괴돼 학생 2000명가량이 사망했고, 콘크리트나 철근 상태로 미뤄볼 때 부실 공사가 피해를 더욱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 조선일보

여야(與野)가 30개월 넘은 쇠고기 실태 조사단 만들라
한·미 당국의
쇠고기 추가협상에도 논란이 끝나지 않고 있다. 논란은 "미국 사람은 안 먹는 30개월 이상 된 쇠고기를 한국 사람은 먹게 된다"는 것으로 모아지고 있다. 정부와 미국 측은 이것이 사실이 아니고 미국인과 한국인이 똑같은 쇠고기를 먹을 것이라고 해 왔지만 요령 없는 해명으로 이 논란을 잠재우지 못했다...

물길 잇지 않는 대운하라도 국민 뜻 따라야
이명박 대통령이 대구·경북 업무보고에서 한반도 대운하 사업과 관련해 "(물길의 각 구간을) 잇고 하는 것은 국민이 불안해하니까 뒤로 미루자"고 했다. 한강과 낙동강의 물길을 잇는 대운하 사업의 핵(核) 조령터널 공사를 원안(原案)대로 밀어붙이지 않겠다는 뜻을 처음 밝힌 것이다...

한강에서 58년 전 추락 조종사 유해 찾는 미군을 보며
20일
서울 한강 당산철교 아래에서 미국 '전쟁포로·실종자 확인 합동사령부(JPAC)' 수중탐사팀 13명이 강 밑바닥을 샅샅이 뒤졌다. 1950년 9월 22일 한강 밤섬 근처에 추락한 F-7E 전투기 조종사와 관제사 유해를 찾기 위해서였다...




━ 중앙일보

대통령 담화에 담겨야 할 것들
정치인의 언어가 빛이 나는 건 국민에게 감동을 줄 때다. 대통령의 언어가 특히 그렇다. 대공황 시절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은 “우리가 두려워할 건 두려움 자체”라는 라디오 호소로 국민의 마음을 움직였다...

터무니없는 후보 비방 반드시 처벌해야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정치인들에 대한 재판이 정쟁(政爭)거리가 되고 있다. 검찰이 이명박 후보와 노무현 대통령을 각각 비방한 현역 의원 2명에게 징역 2년과 1년을 구형하자 야권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는 것이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삼성전자가 1~3월 세계 TV시장에서 20.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한 기업이 세계시장을 20% 이상 장악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 LG전자도 3위 자리를 굳혔다. 올 들어 삼성과 LG의 TV 매출은 30% 이상씩 늘어나 12%의 증가율에 그친 2위 소니를 압도했다...




━ 한겨레

감사원, 권력의 언론장악 도구로 전락했나
감사원이 친정부 단체들이 낸 <한국방송> 감사 청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한국방송의 운영 전반에 걸쳐 특별감사를 벌인다고 한다...

남북관계 악화로 한숨짓는 꽃게 어민
꽃게 철이다. 지난 몇 해 동안 어획량이 크게 줄었던 서해 꽃게가 올해는 비교적 풍성하다. 하지만 북방한계선(NLL) 가까운 곳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은 한숨을 짓는다. 중국 어선들이 꽃게를 싹쓸이하는데도 그냥 바라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인도적 이주노동자 단속 중지하라
미등록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간 사냥’이 다시 시작됐다.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별로 검거 목표까지 세웠다고 한다. 이 달에 추방하겠다고 계획한 이주노동자 수만 해도 서울 600명, 부산 250명 등 모두 3천명이다...




━ 한국일보

어이없는 대한상의 교과서 수정요구안
대한상공회의소가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한 역사 교과서 개정 요구안이 논란을 빚고 있다. 주요 사항만 들어보면 기존 교과서 서술 중 “1990년대 들어 영화 산업은 미국 할리우드 대자본의 물량 공세에 맞서 한국적 특성이 담긴…”이라는 구절에 대해 할리우드 물량공세 운운은 반미적 언급이므로 삭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악의적 선거비방 제재받는 건 당연
지난 대선과 그 이전의 후보 경선에서 흑색 비방 선전에 앞장 선 여야 국회의원에게 검찰이 잇따라 실형을 구형했다. 대선이 끝난 지 한참 지난 마당에 언뜻 뜬금없어 보이기도 한다. 온갖 황당한 비방과 음해를 쏟아 내며 사생결단하는 선거관행에 비춰 검찰이 괜스레 엄격한 법의 잣대를 들이댄 것으로 여길 수도 있다...

언제까지 쇠고기 문제에 매달릴 건가
통합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노당 등 야 3당이 어제 미국 쇠고기 수입 졸속협상의 책임을 물어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3당 의석이 의결 정족수인 재적 과반을 넘는 151석이다. 출석률 변수가 있어 본회의 통과 여부는 지켜봐야겠지만 한바탕 파란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posted by Belle〃♬ 2008. 5. 21. 13:16
━ 경향신문

‘쇠고기 추가 협의’ 근본대책 아니다
정부가 미국과 쇠고기 추가 협의를 벌여 검역주권을 확보하고, 수입금지되는 광우병특정위험물질(SRM)을 추가하는 내용의 서한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4대강 정비’ 대운하 위한 꼼수 아닌가
청와대와 여권이 한반도 대운하 건설 문제를 먼저 ‘4대강 치수관리’ 차원으로 접근해 하천 정비사업을 한 뒤, 여론의 추이를 보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사용자 위법에 ‘과태료’ 면죄부 주려는 노동부
노동부가 15개 행정부의 하나인 것은 사용자에 비해 열세인 노동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른 것이다. 달리 말해 ‘국가행정사무의 체계적이고 능률적인 수행’을 위해 정부는 노동자 보호기관으로 노동부를 둔다는 뜻이다...




━ 국민일보

대운하 꼼수로 추진하면 안된다
정부·여당이 '한반도 대운하' 프로젝트를 일부 수정 추진하는 전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4대강 재정비' 컨셉트다...

美쇠고기 추가합의 미흡하지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서 검역주권은 한국에 있다고 한·미 통상장관이 합의했다. 또한 수입 금지 광우병 위험물질(SRM) 종류를 미국 내수용 쇠고기에 적용되는 것과 같게 함으로써 종전에 합의한 것보다 범위를 확대했다...

FTA 처리 논의할 줄 알았더니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이 어제 열렸지만 이렇다 할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이 대통령이 손 대표에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손 대표는 쇠고기 재협상 없이는 FTA 문제를 꺼내기 어렵다며 수용하지 않았다...




━ 동아일보

‘메디컬 ’ 한번 해보자
2월 알제리와 필리핀 의료관광단이 대구의 한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만족스러운 얼굴로 돌아갔다. 이들의 시술 체험은 현지 언론을 통해 크게 보도돼 한국의 의료강국 이미지를 높였다...

PD저널리즘의 무책임성 보여준 PD수첩
언론중재위원회가 지난달 29일 방영된 MBC PD수첩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에 대해 일부 정정 보도문을 방영하라고 직권 결정했다...

쇠고기 때문에 FTA 안하겠다는 건 비겁하다
정부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추가 발생하면 미국 쇠고기의 국내 수입을 중단하고 30개월 이상 소 등뼈의 횡돌기 등 일부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 부위도 수입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미국과 합의했다...




━ 서울신문

경상수지 적자에 순채무국으로 전락하나
우리나라가 다음 달쯤 순채무국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은 348억 3000만달러로,2년 연속 감소세였다...

우열반 논란 수준별 수업으로 풀어야
국가인권위원회가 엊그제 고교에서 음성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성적기준 우열반 편성관행에 경종을 울렸다. 인권위는 국어, 영어, 수학성적을 기준으로 1년 단위로 성적 우수자반을 운영하는 것은 헌법에 보장된 평등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강원도 10개 고교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젠 쇠고기 넘어 FTA 매듭짓자
미국에서 광우병이 추가로 발생하면 쇠고기 수입을 중단할 수 있게 됐다. 또 소 척추의 횡돌기, 측돌기, 천추 정중천공능선(소 엉덩이 부분 등뼈의 일부)도 수입이 금지되는 특정위험물질(SRM)에 추가됐다...




━ 서울신문

‘다문화 가정’ 학생 2년 새 두 배 늘었는데
부모 중 한 명이 외국인인 다문화 가정 자녀 수가 지난 2년간 두 배로 뛰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전국 국제결혼 가정의 초·중·고생 수를 조사한 결과 4월 말 현재 총 1만8769명으로 집계됐다고 한다...

대운하의 관건, 명칭이 아니라 민심이다
시인 203명이 어제 한반도 대운하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뜻을 담은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소원 이것이다’를 냈다. 정부와 한나라당 안팎에서 대운하 추진론이 다시 고개를 들자 반대 기류도 거세지는 양상이다...

야당, 국익 차원에서 FTA 다뤄야
이명박 대통령과 통합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어제 청와대에서 회동했지만 끝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조기처리에 합의하지 못했다. 이 대통령의 협조 요청에 손 대표는 ‘소고기 재협상 없이는 안 된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 조선일보

한미 FTA 앞에서 고개 파묻으면 지도자 자격 없다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20일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협의하기 위해 만났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손 대표는 "나는 경기지사 시절부터 일관되게 비준에 찬성 입장이었지만, 지금 쇠고기 재협상 없이는 어떤 말도 꺼내기 어렵다"고 했다...

MBC 'PD수첩', 온 나라에 불지르고 시침 떼선 안 돼
언론중재위원회는 비틀거리며 일어서지도 못하는 소를 도살장으로 끌고 가는 화면(畵面)과 실제 광우병으로 죽었다는 20대 미국 여성을 등장시킴으로써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에 걸린다는 국민 공포를 불러일으켜 전국적 시위의 도화선을 만들었던 MBC 'PD수첩' 내용의 핵심 두 가지가 모두 사실과 다르다며
MBC에 대해 이를 시청자에게 알리는 보도문을 내보내도록 결정했다...

쇠고기 추가 합의… 정부는 열(熱)과 성(誠) 다해 오해 풀어야
미국에서 광우병이 다시 발생하면 우리 정부가 미국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할 수 있게 됐다. 한국에 수출하는 쇠고기에 대해서도 미국 내수용(內需用) 쇠고기와 똑같은 안전기준을 적용해 광우병을 일으킬 수 있는 특정위험물질(SRM)인 소 등뼈 일부 부위가 수입될 위험이 있던 문제점도 해결됐다...




━ 중앙일보

당당하지 못한 대통령, 비겁한 야당 대표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의 20일 회동은 꽉 막힌 한국 정치를 압축하고 있다. 열흘 전 여권의 두 지도자가 갈등의 골만 확인하더니 이번엔 대통령과 제1 야당 지도자가 허전한 악수만 나눴다...

대운하 접고 실용으로 접근하라
정부가 대운하 사업을 ‘4대강 유역 정비’로 방향을 트는 것은 적절한 조치로 보인다. 무작정 대운하를 밀어붙일 경우 제2,제3의 광우병 파동으로 번질 우려가 다분하기 때문이다.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을 손질해 수질을 개선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하겠다는 것에 반대할 사람은 없다. 또 낙동강이나 영산강 주변에선 운하 공사를 원하고 있다고 한다...

공영 방송이라면 사회적 책임도 져야
MBC는 이제라도 국민을 혼란과 공포에 빠뜨린 과장 왜곡 보도를 바로잡아야 한다. 4월 29일 MBC PD수첩이 방영한 ‘긴급 취재!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가 문제다. 이를 시청한 국민들은 미국산 쇠고기를 먹는 한국인은 모두 인간광우병에 걸려 죽게 될 거라는 공포를 느낄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 한겨레

대운하, 꼼수 쓰지 말고 백지화하라
오락가락하던 대운하 구상이 가닥을 잡아가는 것 같다. 물류와 경제성 개념에서, 물 관리 및 이용 개념으로 강조점이 바뀌고 있다. 산을 뚫고 갑문을 만들고 둑을 높여 화물선이 오가도록 하지 않고, 준설과 강안 개선 작업을 통해 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사실이라면 환영할 만한 일이다...

노동자 권익은 사라진 ‘노동 규제개혁 논의’
엊그제 노동부가 ‘노동 규제개혁 세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노동 관련 법·제도를 정비하겠다는 뜻이다. 노동부는 규제개혁 과제를 선정해 올 8월까지 개선방안과 추진일정을 마련하고, 법 개정이 불필요한 규제는 내달부터 곧바로 손을 보겠다고 밝혔다...




━ 한국일보

실업자노조, 충분한 협의 거친 뒤에
실업자가 개별노조가 아닌 금속노조 등 초(超) 기업단위 노조에 가입하는 것을 노동부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노동부는 엊그제 발표한 노동관련 규제개혁 세부추진 계획에서 실업자의 초기업단위 노조 가입문제를 올해 우선적으로 추진할 규제 개혁 과제로 선정했다...

정부가 자초한 공공기관 인사잡음
정부가 무더기로 190여 곳의 공공기관 수장과 감사 등의 사표를 받아놓고 뒷감당을 하지 못해 국정 혼선과 경영 차질을 자초하는 인상이다. 공공기관장 공모의 기준과 원칙이 정부 당국자마다 다르고, 소위 ‘실세’들의 청탁과 압력도 갈수록 기승을 부려 오락가락하는 인사가 더욱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소통' 이어가야 할 이명박-손학규 회동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의 청와대 회동은 국정현안에 대한 뚜렷한 견해차를 드러냈다. 핵심 쟁점은 역시 미국산 쇠고기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였다...
posted by Belle〃♬ 2008. 5. 20. 10:36

━ 경향신문

‘미래지향’ 약속하고 뒤통수 친 일본 정부
한국과 일본의 정상이 미래지향적 관계를 다짐한 지 1개월도 되지 않아 양국간에 다시 격랑이 일고 있다. 한·일은 한국에 새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미래지향적 관계를 다짐해왔다...

대통령 앞에서 말도 못 꺼낸 ‘국정쇄신’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어제 청와대에서 정례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 두 사람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위한 대통령과 야당 총재들의 만남 추진, 친박인사 복당, 당정협의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한다...

‘조는 교육장’으로 전락한 존 스쿨
성 매수범에 대해 교육 받는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해주는 존 스쿨 제도가 부실 운영되고 있다는 보도다. 존 스쿨의 교육현장을 취재해보니 강의시간에 꾸벅꾸벅 졸거나 휴대폰을 들고 전화통화를 하는 사람, 구석에서 신문을 보는 사람 등 마치 옛날 예비군 교육장 같은 분위기였다고 한다...




━ 국민일보

‘한·일 新시대’ 우롱하는 일본의 도발
어렵게 복원되는 듯하던 한·일 관계에 다시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중학교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라고 명기토록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재오 의원이 대통령을 도우려면
총선 낙선 후 지리산 일대에 머물던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이 최근 하산한 뒤 거침없는 언행으로 한나라당 안팍을 긴장시키고 있다. 원내대표 경선을 앞둔 때 "장수는 전장을 떠나지 않는다"며 복귀한 그의 행보는 정부·여당은 물론 국민에게도 스트레스를 준다...

韓牛,중간비용 37% 손보지 않고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본격화되면서 국내산 쇠고기의 경쟁력을 높이는 문제가 발등의 불이 됐다. 벌써부터 값 싼 수입 쇠고기에 대한 기대와 광우병 불안 심리로 산지 한우 값은 하락세다...




━ 문화일보

--




━ 서울신문

세계 최고 생활물가론 경쟁력 없다
한국의 생활물가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세계경쟁력연감 2008’에 따르면 한국은 생활비 지수 항목에서 122.4로 55개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신시대 위협하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일본 문부과학성이 2012년부터 적용되는 중학교 새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하기로 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그제 보도했다. 이에 유명환 외교장관이 어제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를 불러 “이는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훼손하려는 부당한 기도”라며 즉각 시정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쇄신 왜 머뭇거리나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어제 만났다. 큰 기대에 비해 다소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당초 예고됐던 국정쇄신안 내용이 빠졌기 때문이다. 대통령의 인사권까지 포함돼 막판 당·청 조율과정에서 없었던 일이 되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 세계일보

검역주권 명문화, ‘땜질’ 그쳐선 안 된다
한미 양국 간 소고기 추가협상 결과가 오늘 공표된다. 양국은 이미 소 척추의 횡돌기 등을 광우병위험물질에 추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국정쇄신 논의 비켜간 李·姜 정례회동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어제 청와대에서 정례회동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을 협의하기 위해 임채정 국회의장과 야당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하는 것과 친박인사의 복당 문제가 논의됐다. 한나라당의 국정쇄신안 건의는 없었다고 한다...

제2 롯데월드 위해 공항 옮겨야 하나
서울 잠실에 555m 높이의 제2 롯데월드 건립이 허용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초고층 건물이 들어설 경우 인근 성남 공군기지(서울공항)에서 항공기가 뜨고 내릴 때 문제가 생긴다는 이유로 국방부에 의해 거부된 제2 롯데월드 건립안이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상황이 급반전되고 있다는 것이다...




━ 조선일보

국민을 뭐로 보고 이러는 건가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19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례회동에서 국정쇄신안을 보고하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당초 이날 국정쇄신안을 건의하겠다고 당내 여론 수렴까지 했었다. 책임총리제 실시, 청와대 정무기능 강화, 인적 쇄신 등의 구체적 얘기까지 나왔다...

정부는 행방도 모르는 23년 전(前) 사진 속 납북어부 31명
납북어부 31명이 23년 전인 1985년 원산에서 집단교육을 받으며 찍은 빛 바랜 사진이 19일 조선일보에 실렸다. 이 중 22명의 신원이 가족이나 탈출해 온 동료 납북자들에 의해 확인됐다...

일본 사회에는 지도자다운 지도자들이 없나
일본 문부과학성이 7월까지 완성할 중학교 사회교과의 신(新)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한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독도를 '우리나라 고유 영토'라고 쓰도록 지침을 정할 것이라고 한다...




━ 중앙일보

‘독도 일본 영토’ 교과서는 엄중한 도발
훈풍이 부는 듯하던 한·일 관계가 다시 급랭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중학교 사회과용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명)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키로 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 때문이다...

쇠고기 논란 접고 한·미 FTA 비준하라
한·미 양국 정부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한국 정부가 검역주권을 행사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즉시 중단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문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 하는 NGO 예산 지원 안 돼
비정부기구(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는 시민사회의 다양한 이익과 욕구가 표출되는 통로다. 요즘엔 비영리기구(NPO·Non-Profit Organization)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름에서 보듯 NGO의 가장 큰 특징은 순수한 시민, 전문가의 모임이다...




━ 한겨레

쇠고기 협상, 땜질 처방으론 안 된다
정부가 오늘 쇠고기 협상의 추가 협의 결과를 발표한다고 한다. 사태의 심각성을 받아들여 정부가 미국과 추가 협의에 나선 것은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근원 처방이 아닌 땜질 처방을 하려 해서는 안 된다...

“이럴 바엔 대통령-여당대표 왜 만나나”
어제 청와대에서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정례회동은 어느 때보다 세인의 시선을 끌었다. 졸속으로 이뤄진 한-미 쇠고기 협상 등 여러 국정 난맥상이 드러난 상황에서 여권이 새로운 출발을 국민에게 약속하는 대전환의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다...

지지율 올리려 방송사 사장 바꾸겠다는 정권
오늘 열릴 <한국방송>의 임시 이사회에서 정연주 사장 사퇴권고 결의안이 논의될 것이라고 한다. 여러모로 정치적 배경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 한국일보

검역주권 명문화로 광우병 불안 덜기를
미국에서 광우병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한미 양국이 우리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인정하는 검역 주권을 명문화하기로 합의하고, 그 내용을 20일 발표키로 했다...

숭례문 복원, 우리 모두의 정성으로
어이없는 방화로 숭례문이 소실된 지 100일이 지났다. 눈앞에서 잿더미로 변하는 국보 1호를 지켜보며 국민들은 가슴까지 시꺼멓게 탔다. 분노도 했고, 다시는 이런 비극을 되풀이하지 말자는 다짐도 수없이 했다...

일본 독도주장에 냉정하게 대처하자
참으로 공교로운 일이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작성한 중학교 사회 과목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명기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보도됐다...

posted by Belle〃♬ 2008. 5. 19. 12:10
━ 경향신문

이명박 정부, 정녕 독재의 망령을 되살리려는가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 파문과 관련해 비판적 논조를 견지해온 경향신문 등 일부 언론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하는 ‘비판언론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한다...

마녀사냥으로 촛불은 꺼지지 않는다
민심의 촛불을 끄겠다면서도 정부는 ‘네탓’ 타령만 하고 있다. 교육당국이 촛불집회 참가 학생에 정학처분 으름장을 놓고, 배후 색출에 혈안이 된 경찰은 형사를 수업 중인 고등학교에까지 투입하며, 주민이 자발적으로 내건 쇠고기 반대 현수막에도 시비를 걸었다...




━ 국민일보

놀자판 대학축제와 등록금 투쟁
요즘 인기 연예인을 보려면 대학으로 가야 한다. 인기그룹 원더걸스는 5월 한 달간 16개 대학에 출연하는 일정이 잡혀 있다. 심포지엄이나 강연 등 학술행사는 한산하기 이를 데 없지만 연예인이 나오는 밤의 공연장은 빈틈이 없다...

교육 비리 대책,뜻은 좋은데
교육과학기술부가 어제 '클린 365' 대책을 발표했다. 클린 365는 교과부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 일선 교원 등의 부정부패를 막기 위한 것으로 금품수수 등 비위사실이 세번 적발되면 근무에서 배제시키는 '3진아웃제'를 골자로 하고 있다...

靑 회동 원점서 재출발하는 자세로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오늘 청와대에서 조찬 회동을 갖는다. 결론부터 말하면 밥 먹고 사진이나 찍는 형식적인 자리가 되선 안 된다. 총체적 난국에 처한 국정 전반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처방이 내려지는 의미있는 만남이 돼야 한다...




━ 동아일보

정치가 답답할수록 기업투자 소식 목마르다
전남 여수시는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준비로 바쁜 와중에 기쁨에 넘치는 선물을 받았다. GS칼텍스가 국내 정유업계에서 단일 프로젝트로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제3 중질유분해탈황시설(HOU)을 여수에 짓기로 한 것이다...

국제수역()사무국의 공신력까지 부정할 텐가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수역사무국(OIE) 장뤼크 앙고 사무차장은 “지난해 4월 한국의 농림부가 ‘미국이 광우병 위험통제국으로 격상된 것을 우려한다’는 서한을 보냈기에 전문가 특별그룹의 의견을 들어 ‘문제가 없다’는 답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 지진 참사 딛고 올림픽 성공하기를
리히터 규모 7.9의 강진이 휩쓸고 간 중국 쓰촨 성 일대는 폐허 속에서 통곡과 절망만이 가득하다. 중국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5만 명, 피해 면적은 한반도 절반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문화일보

反부패 대책, 법·제도 앞서 실천의지가 관건이다
공직부패 및 비리로 초래되는 ‘검은돈’,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눈먼 돈’과 세금이 제대로 걷히지 않는 ‘새는 돈’은 이명박 정부가 법과 질서의 이름으로 추방을 약속해온 부정한 돈의 세 유형이다...

정상회담 한달만에 다시 비친 日 ‘독도 야욕’
일본 정부의 ‘독도 야욕’이 4월 한·일 정상회담을 전후해 부처 간 업무분담식으로 재연되고 또 반복되는 양상이다...

실질소득 순위 더 추락시킬 물가 급등
물가의 적신호가 점점 더 짙어지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물가 상승 폭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중 수입물가 상승률은 31.3%를 기록했다...




━ 서울신문

생명윤리법안 난자매매 부추겨선 안돼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엊그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2005년 ‘황우석 논문 조작사건’를 계기로 불거진 생명윤리법의 정비 문제가 일단락됐다...

‘40% 마진’ 쇠고기 유통구조부터 개선을
한·미 쇠고기 협상 타결과 광우병 논란, 국제 곡물가격 급등으로 인한 사료값 상승 등으로 축산 농가의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쇠고기 유통구조는 여전히 낙후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 기대 걸맞는 국정쇄신안 나와야
오늘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만난다. 온 나라를 들썩거리게 한 미국산 쇠고기 협상 파문 이후 민심을 살피고 국정 쇄신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여권 수뇌부 회동이 국정혼선을 바로잡고 새 출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세계일보

17대 국회 유종의 미 거두려면
17대 마지막 임시국회가 24일 막을 내린다. 국회의원의 임기가 29일 종료되는 17대 국회는 이번 임시국회를 끝으로 역사의 뒷장으로 넘어간다...

또 도지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일본 정부가 또다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노골화하고 있어 양국 관계에 파장이 걱정된다. 일본 외무성은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글을 3개월 전부터 홈페이지에 게재해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공직비리 최고 5배 벌금형, 미흡하다
새 정부가 공기업 비리 수사에 착수한 이후 지난 17일 처음으로 3명이 구속됐다. 이들의 혐의 내용은 공기업이 얼마나 비리로 들끓는 온상인지 보여준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직원은 공사 보유 주식을 27억원의 헐값에 업자에게 넘겨 거액을 챙겼다...




━ 조선일보

대북정책, 지킬 건 지키고 못 지킬 건 꺼내지 말라
북한에 대한 식량 지원 문제를 놓고 정부 내에서 서로 의견이 달라 갈피를 잡을 수 없을 지경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인도적 식량 지원은 조건 없이 해야 하지만 먼저 북측의 요청이 있어야 한다는 게 원칙"이라고 했다...

공직자 뇌물 다스리는 데엔 5배 벌금형도 가볍다
법무부가 직무 관련 뇌물을 받았다가 적발된 공무원과 공기업 임원, 금융기관 임·직원에게 징역형과 함께 받은 뇌물 액수 2~5배의 벌금을 물리는 관련법 개정안을 19일 입법예고한다. 뇌물을 실제로 받은 경우뿐 아니라 요구하거나 약속만 해도 벌금 대상이 된다고 한다...

국세청, 세무조사의 과거부터 되돌아봐야
국세청이 정권마다 권력의 입김에 따라 정치 보복의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논란에 휩쓸려온 세무조사와 관련해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킨 '조사대상 선정 심의위원회'를 만들어 세무조사 비율과 중점 조사업종 등 기준을 정해 공개하고, 조사기간을 연장할 때는 역시 민간인이 참여하는 '납세자 보호위원회' 승인을 받도록 하며, 조사반이 지나치게 많은 자료를 요구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중앙일보

‘제1당 민주당’의 부끄러운 마지막 나날들
17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가 24일 끝난다. 민주당의 제1당 지위가 사실상 5일 남은 것이다. 지금은 136석이지만 다음달부터는 81석이다. 5년간의 실정으로 거의 반토막이 됐다. 대선·총선에서 패했으면 민주당은 노선을 반성하고 마지막 국회에서라도 국가를 위한 대승(大乘)의 자세를 보였어야 했다...

미국의 대북 지원, 투명한 분배 선례돼야
미국이 그제 50만t의 대북(對北) 식량 지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다음달부터 12개월간 세계식량계획(WFP)과 비정부기구(NGO)를 통해 각각 40만t과 10만t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인도적 차원의 미 정부 결정을 환영하면서 이번 조치가 분배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선례가 되기를 희망한다...

시작부터 삐걱거린 대우조선해양 매각
자격 문제로 논란이 됐던 미국계 투자은행 골드먼삭스가 대우조선해양의 매각 자문사에서 결국 탈락했다. 대우조선해양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인 골드먼삭스의 선정을 취소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 한겨레

쇠고기 개방 지시한 ‘보이지 않는 손’ 밝혀야
갈수록 태산이다. 마치 양파껍질을 벗기듯이, 한-미 쇠고기 협정문을 살펴볼수록 어처구니없는 일들이 줄줄이 드러난다. 우리 정부 협상팀의 전문성이 부족해서 그랬다고 보기엔, 사안이 너무 중대하고 심각하다...

굴종 대가로 일본에 뺨 맞은 정부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4월 한-일 정상회담에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과거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이 과거사 문제를 도외시한 게 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먼저 미래지향적으로 나갈 경우 일본 쪽도 과거사 문제에서 신중한 태도를 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따라야 할 ‘5·18 정신’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광주에서 열린 제2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18 정신’의 승화를 다짐했다. 그는 민주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5·18이 민주화의 초석이 되었다고 기렸다. 넋들을 기리고 의지를 다지는 가슴 벅찬 노래 ‘임을 위한 행진곡’도 함께 불렀다...




━ 한국일보

이번 AI , 인체 감염 없다니 다행
한 달 이상 전국을 휩쓸던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국립수의과학검역원도 인체 감염과는 무관하다고 발표했다. 참으로 다행이다. 이번에 비정상적으로 유행했던 AI 바이러스는 예상했던 대로 2003년과 2006년 우리나라에서 발견됐던 것과 달랐지만, 오히려 인체에 감염된 사례가 없는 DNA를 보유한 종류로 나타났다...

대북 식량지원 때 놓치는 것 아닌가
미국이 북한에 식량 50만 톤을 지원한다. 미 국제개발처는 17일 북한과 식량분배 감시조건의 개선에 합의, 다음달 지원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990년 대 중반 이래 최악이라는 북한의 식량난과 대기근 우려를 덜게 됐다...

내부 화합을 당정 쇄신의 기초 삼아야
정국이 참 소란스러웠다. 17대 마지막 국회는 ‘쇠고기 파동’에 완전히 휘말렸고, 정부는 이른바 ‘수입위생 조건’ 고시를 일시 연기했을 뿐 구체적 국민불안 해소 방안을 내놓지 못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도가 20%대로 떨어진 데서 드러나듯,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무너졌다...
posted by Belle〃♬ 2008. 5. 17. 09:10
━ 경향신문

한·미 FTA 근본적 재검토 필요하다
지난 13, 14일 열린 국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청문회는 사실상 ‘쇠고기 청문회’였다. FTA의 조기 비준을 위해 양국 정상회담 일정에 맞춰 타결한 쇠고기 협상이 얼마나 부실한 것인지 드러났기 때문이다...

‘쇠고기 재협상’ 국회의 통일된 의지 보여야
통합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등 야 3당이 한·미 쇠고기 재협상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당연한 수순이다...

금융기관 전산망마저 해커에게 뚫리다니
안전이 생명인 금융권 전산망마저 해커들에게 농락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최근 한 제2금융권에선 전산망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핵심기능인 ‘관리자 권한’이 뚫렸고, 시중은행의 경우 무선 인터넷망이 해커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한다...




━ 국민일보

꼴찌 확인된 한국 정치의 소통능력
역시 소통이 문제다. 이명박 대통령이 연일 소통을 강조한 이유가 있었다. 한국 정치의 소통능력이 한국, 칠레,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독일, 스웨덴 7개국 가운데 꼴찌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은행 전산망이 뚫리기 시작했으니
외국인 해커가 은행 전산 시스템을 완전히 장악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 인천에 있는 한 저축은행 대출정보 관리 시스템을 뚫은 20대 미국인이 '운영자 권한(루트 권한)'까지 빼내는 데 성공한 것이다...

대북 식량지원엔 韓美공조 필요없나
극심한 식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을 놓고 한·미간 엇박자가 나고 있다. 미국은 최근 북한이 영변 5MW급 원자로 및 핵연료재처리공장과 관련한 과거 핵가동 자료가 완벽하다는 평가와 함께 신속한 대북 식량지원 의사를 밝혔다...




━ 동아일보

‘대한민국 왜곡’ 바로잡기 내라
작년 대선에서 유권자들은 10년간 왜곡돼온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약화된 성장동력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는 이명박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무늬만 국정쇄신이라면 차라리 내지 말아야
청와대와 한나라당이 민심 이반을 수습하기 위한 국정쇄신 방안을 19일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이왕 내기로 했다면 제대로 내놓아야 한다...




━ 문화일보

5·18 광주선언, 추모의 원뜻 벗어나지 않아야
“5·18 민주화운동은 이땅에 자유와 민주를 꽃피게 했던 성스러운 역사이다. 5·18 정신은 우리 국민 모두를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이끌어온 숭고한 평화 이념이다… 5·18 기념식과 같은 성스러운 자리를 투쟁과 갈등의 장(場)으로 비치게 해서는 안된다.” ...

기업투자 촉진 위해 감세·세정개혁 시급하다
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우겠다는 것이 이명박 정부가 역설해온 핵심 국정과제다. 이 대통령은 2·25 취임사에서도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아닌 것은 민간에 이양하겠다…세금도 낮춰야 한다. 그래야 투자와 소비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었다...

중국 대지진 현장의 119 국제구조대
소방방재청 119국제구조대원 41명이 16일부터 중국 쓰촨성 대지진 현장에서 매몰자 수색 및 구조, 피해수습 지원활동을 펴고 있다...




━ 서울신문

국세청 세무조사 쇄신 기대크다
국세청이 어제 내놓은 세무조사 쇄신 방안은 납세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실천 프로그램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상률 국세청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지방청장 회의에서 “환골탈태(換骨奪胎)의 각오로 국궁진력(鞠躬盡力)하겠다.”고 밝혔었다...

공기업 비리 척결해 투명성 높여야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들이 철퇴를 맞고 있다. 강도높은 검찰수사로 불똥이 어느 선까지 튈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여기에다 기관장 교체 및 민영화 바람까지 겹쳐 한마디로 패닉상태라고 한다...

검역주권 추가협상 관철하라
지난해 4월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에 합의한 뒤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미국쪽에서 ‘재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는 발언이 흘러나왔다. 미국 의회의 다수를 차지한 민주당의 요구로 ‘신통상정책’이 채택되면 합의내용의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었다...




━ 세계일보

고객 불안 키운 금융전산망 해킹사건
인터넷 이용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해킹 사건이 잇따르면서 자신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되고 있는지 걱정이 커진 것이다. 경찰이 어제 금융기관 전산망을 해킹해 모든 정보를 통제할 수 있는 ‘루트 권한’까지 획득한 국내 초유의 사건을 발표했다...

美, 소고기 안전 우려 한국 여론 경청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를 예방한 칼로스 구티에레즈 미 상무장관에게 “최근 한국에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하는 문제, 안전 문제에 있어서 국민이 걱정하는 일이 많이 생겼다”고 국내 여론을 전했다...

북녘의 ‘먹는 문제’ 해결 도와야 한다
정부가 북측에 식량 지원 의사를 전했다고 한다. 대규모 기아 위기를 좌시할 수 없어 인도적 지원 방침을 밝힌 것이다. 요즘 남북관계는 순조롭지 못하다. 서로 대화를 자주 하고 관계를 개선해야 하는데도 말길을 트는 것부터 쉽지 않은 국면이다...




━ 조선일보

민주당, 민주당 정권이 한미 FTA 체결한 걸 벌써 잊었나
17대 국회가 오는 23일 사실상 4년의 막을 내린다. 5월 30일부터는 18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다. 국회의원 총선 뒤 상당수 낙선자들이 의석을 차지한 거북한 분위기에서 이번 임시국회가 열린 것은 순전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을 위해서였다...

쇠고기 협상 한국 대표단 실력 수준을 공개하라
통상 협상은 일반 외교협상보다 전문적인 내용을 다룬다. 북핵(北核)의 원자로 부품보다 소의 부위(部位)를 구분하는 것이 더 전문적이고 어렵다. 그래서 쇠고기 협상에는 일반 외교협상 때와는 달리 특수 분야 전문가, 즉 소와 광우병에 관한 전문가가 나서야 한다...

학교별(別) 학력 공개, 학부모 거부감 없는 방법 찾아야
교육부가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생에게 학업성취도 시험을 치르게 한 뒤 학교별 '우수·보통·기초·미달'의 4개 등급 학생 비율을 단계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 중앙일보

광우병, 정부가 학생 설득에 나서라
오늘 저녁 중·고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다시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가 열린다고 한다. 학생들 휴대전화에는 집회 참여를 유도하는 문자메시지가 꼬리를 물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런데도 정부의 헛발질은 멈출 조짐이 없다...

인도적 식량 지원 천명 후 기다려라
정부가 대북(對北) 식량지원을 놓고 갈지자 걸음을 그리고 있다. 그동안 조건으로 내세웠던 ‘북한의 선(先)요청’은 사실상 유야무야됐다. 한때 거론됐던 국제기구를 통한 간접지원 방식도 쑥 들어갔다. 대신 “북한과 직접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학교별 성적 공개해 경쟁 유도해야
초·중·고교의 학력 정보가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관련 기관 정보 공개 특별법 시행령’을 마련 중이라고 한다...




━ 한겨레

학생들에게 으름장 놓는다고 해결될 일 아니다
촛불집회에 대한 경찰의 대응이 도를 넘고 있다. 지난주 경찰 정보과 형사가 수업 중이던 전주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 신고를 낸 학생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일이 뒤늦게 드러났다...

대북 식량 지원 문제의 해법
정부가 대북 식량 지원과 관련해 진퇴양난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 등 국제사회의 대북 인도적 지원 움직임보다 우리나라가 앞서가야 당연하지만, 새 정부 들어 나빠진 남북 관계로 운신 폭이 제한된 탓이다...

정권이 교과서 집필까지 하려는가
“우리의 역사교과서나 역사교육이 다소 좌향좌 돼 있다고 생각한다”는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발언을 계기로 교과서 개정 논의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 한국일보

지성은 어디 갔나 놀자판 대학축제
서울대 축제 폐막식에서 인기 댄스그룹 ‘원더걸스’ 공연을 가까이서 보려는 대학생들과 인근 중ㆍ고생들이 무대로 몰려드는 바람에 몇 명이 깔려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회자가 자제를 당부했지만 아무 소용 없었다고 한다. 공연은 무려 2,500여 명이 몰릴 만큼 인기였다...

금융기관 해킹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
철옹성처럼 여겨지던 금융기관 인터넷이 해커들에게 잇따라 뚫리고 있다. 일부 기업이나 사업체의 DB 정보가 유출되는 것과는 다르다. 금융기관 인터넷은 국민 대다수가 실질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고객이 제공하는 정보에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들도 포함돼 있다...

마산·군산 모델이 알려 준 균형발전 해법
경남 마산시가 숙원사업으로 추진해온 STX중공업의 선박블록 제조공장 유치가 마침내 성사됐다. 2006년 5월 마산시와 STX중공업이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2년 만에, 주민들 간의 격렬한 대립이 표출된 지 7개월 만의 결실이다...
posted by Belle〃♬ 2008. 5. 16. 10:03
━ 경향신문

속 보이는 서울시교육감 홍보 책자
서울 남부교육청이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을 홍보하는 교육용 만화책자를 제작, 관내 97개 초·중등학교에 배포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조건 없는 대북 식량 지원 제의해야
대북 식량지원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 미묘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어제 “기회가 되면 북한하고 직접 협의를 할 생각”이라며 통일부가 협의를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진정 국민과 ‘소통’하려면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서울 강남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국민과 역사 앞에 교만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면서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 국민일보

정부 효율성 높이기에 매진해야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중에서도 바닥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14일 발표한 '세계경쟁력 보고서 2008'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55개 국가 가운데 아·태 지역 13개국 중에서 우리나라보다 국가경쟁력이 뒤처진 나라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2개국밖에 없었다...

FTA 국회 청문회 뭣하러 열었나
국가 기관이 입법 및 행정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이해관계자나 제삼자 의견을 듣기 위해 여는 것이 청문회(聽聞會)다. 국회 청문회는 국회법 제65조 규정에 따라 열린다...

소통하려면 특단의 인물쇄신 필수
이명박 대통령이 연일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어제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동아일보

55개국 중 53위라는 대학교육 경쟁력
우리 국민의 대학교육 이수율은 세계 4위로 자랑할 만하다. 그렇다면 한국 대학교육은 경쟁사회의 요구에 충실히 부응하고 있는가...

북한 주민 위기, 위원장 하기에 달렸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현 시기, 인민들의 식량 문제,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더 절박하고 중요한 일은 없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그제 보도했다...

중소기업 ‘비정규직 충격’ 누가 어떻게 줄일 건가
작년 7월 공공부문과 대기업에 ‘비정규직 보호법’이 적용된 뒤 비정규직 근로자의 대량해고 사태가 불거졌다. 4월 현재 비정규직(임시직 및 일용직) 근로자는 1년 전에 비해 14만9000명 감소했다...




━ 문화일보

‘노동규제가 경제활동 저해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국가경쟁력이 아시아에서도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숱한 요인 가운데 하나는 노사관계 생산성의 ‘함정’이라는 것 또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지적이다...

5·19 李·姜 회동, 전면적 국정쇄신책 제시해야
이명박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의 조찬 정례회동이 청와대 요청으로 당초 16일에서 19일로 미뤄졌다. 청와대는 연기 배경에 대해 칼로스 구티에레즈 미국 상무부 장관과의 오전 회동과 헬렌 클라크 뉴질랜드 총리와의 오찬 회동 일정이 잡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신문

기업 유치 일궈낸 마산 시민의 힘
경남 마산시와 STX중공업이 7개월 넘게 반대 민원에 부딪혀 공전을 거듭하던 조선기자재공장 건설에 조건부로 합의했다. 오는 30일까지 반대론자들을 적극 설득한다는 조건이 붙어 있으나 마산시 공무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아·태 최하위권으로 추락한 국가경쟁력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의 ‘세계경쟁력연감 2008’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은 55개 국가 가운데 31위로 지난해에 비해 2단계 밀려났다...

대북 식량지원 때 놓쳐선 안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어제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북한하고 기회가 되면 직접 협의를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먼저 북한의 요청이 있어야 한다’던 당초 정부 입장이 전향적으로 선회한 셈이다...




━ 세계일보

대통령의 반성, 말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국민과 역사 앞에 교만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면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민심 이반을 초래한 데 대해 사흘째 거푸 반성문을 쓴 셈이다. 이 대통령은 “남에게 바꾸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제 자신이 먼저 바꾸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서울시 혼잡통행료案 철회해야 한다
서울시가 도심 백화점 등 대형건물 진입차량에 혼잡통행료를 징수하겠다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 도심 교통난을 해소하겠다는 명분에는 이해가 간다...

정부가 국가경쟁력의 걸림돌 돼서야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어제 발표한 올해 국가경쟁력 순위에서 한국은 55개국 중 31위에 그쳐 지난해보다 2단계 떨어졌다...




━ 조선일보

대통령은 누구와 얘기하고 통화하나
김무성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4일 한미 FTA 청문회에서 "이번 국회에서 꼭 비준해야 하는 협정인데 (대통령은) 그런 의지도 없는 것 같다"며 "미국에 가서는 미국 의회 지도자를 만나면서 의회 비준을 강력하게 요구하던데 왜 정작 한국 국회에는 그런 노력을 하지 않는가. 저한테도 전화 한 통 한 일이 없다"고 했다...

"긍정과 통합의 역사인식 가져야 미래로 나아간다"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미래기획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면서 "우리 사회가 과거와 싸우면서 많은 것을 허비하고 있기 때문에 희생되는 것은 미래"라고 말했다...

이제 한우까지 소동에 끌어들일 텐가
KBS '시사기획 쌈'이 지난 14일 국내에서 '주저앉은 소'(절박소)가 암시장에서 거래돼 도축장으로 향하고 있는 내용을 내보냈다. 그 장면과 함께 "도축된 후 식용으로 쓰인다"는 업자의 인터뷰가 곁들여졌다.




━ 중앙일보

서울시의 행정 편의주의
서울시가 백화점 등 대형 건물 진입 차량에 대해 혼잡통행료 징수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도심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교통량을 과다하게 일으키는 시설의 출입 차량에 통행료를 물리겠다는 것이다...

협력은 뛰어난 경영전략이다
삼성과 LG가 모처럼 손을 잡았다. 두 회사는 LCD를 교차 구매하고, 북미 모바일 TV의 기술표준 채택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전자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37인치 모듈을 공급받고, LG전자는 삼성전자 LCD총괄로부터 52인치 모듈을 구매하는 방식이다...

세계 꼴찌 수준의 쓸모없는 대학교육
한국 대학교육이 허울뿐이고 내실이 없다는 지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에 의해 또다시 드러난 대학의 실상은 안타까움을 넘어 두려움마저 갖게 한다...




━ 한겨레

이만하면 재협상 사유는 충분하다
한-미 쇠고기 협상의 치명적 결함이 또 불거졌다. 미국에서 광우병 특정 위험물질로 분류된 일부 부위가 안전물질로 둔갑해 우리나라에 들어와 식탁에 오른다는 것이다. 소의 등뼈와 목뼈 주변에 붙은 부위와 꼬리뼈 일부 등이다...

방송 장악에 체면도 염치도 내던진 정권
방송사 및 방송 유관기관의 사장에 대통령 측근들이 임명되리라고 한다. 구본홍·양휘부·김인규·이재웅씨 등 하나같이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특보 등을 지낸 이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국민과의 소통, 진정성을 보여라
이명박 대통령이 연일 국민과의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어제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서는 “국민과 역사 앞에 교만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면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대통령인 저 자신이 모든 것을 먼저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일보

너무도 쉽게 말하는 교과서 전면 개정
교육과학기술부가 초중고교 역사, 사회(경제 분야) 교과서 개정 작업에 나섰다. 틀린 서술이나 사진 등을 바로잡는 통상적인 차원이 아니라 기본시각을 수정하겠다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KBS 개혁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이제 시민단체, 이사회까지 나섰다. 국민행동본부, KBSㆍMBC정상화운동본부 등 3개 시민단체가 시민들의 서명을 받아 KBS의 부실경영과 인사권 남용, 편파방송에 대한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KBS 이사회도 급기야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한미 FTA를 쇠고기로 덮는 건 잘못
통합민주당이 한미FTA 비준동의 절차 진행과 쇠고기 수입 재협상을 연계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최인기 정책위의장은 어제 “재협상이 완료될 때까지 국회에서 한미FTA 비준 논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posted by Belle〃♬ 2008. 5. 15. 21:14
━ 경향신문

쇠고기 졸속 협상 바로잡는 출발점 돼야
정부가 15일로 예정했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고시를 연기했다. 당연히 진작 내렸어야 할 결정을 미뤄오다 민심만 악화시킨 꼴이다. 시간이 갈수록 문제점을 드러내는 졸속 협상을, 그것도 국민의 압도적인 반대 속에 밀어붙이려 했던 오만함과 단견에 대한 통렬한 반성이 있어야 한다...

중국 지진 참사 복구 발벗고 돕자
지난 12일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한 희생자가 1만3000명을 넘어섰다. 다치고 집을 잃은 사람은 부지기수다. 지진 규모가 초대형인 데다 피해 지역도 넓어 현재로서는 사상자가 얼마나 더 늘어날지 짐작키 어렵다...

갈수록 요원해지는 감사원 독립
감사원은 행정부의 일원이긴 하지만 헌법에 의해 설치된 헌법기관이라는 이중적 성격을 갖고 있다. 감사원이 청와대와 행정부에 대한 회계검사 및 직무 감찰, 국회와 법원에 대한 회계 검사를 할 수 있는 힘은 이런 성격에서 나온다...




━ 국민일보

‘해치’는 서울의 상징물이 될 수 없다
서울시가 도시의 상징으로 해치를 선정했다. 지난해부터 여론을 수렴한 결과, 행운을 가져오고 정의를 지키는 해치를 상징 동물로 뽑았다는 것이다...

전윤철 감사원장의 아름다운 퇴장
전윤철 감사원장이 어제 자리를 떠났다. 참여정부 때인 2003년 11월 감사원장에 임명돼 작년 11월 연임된 후 정년 1년여를 남기고 전격 사퇴한 것이다...

스승의 날에 다시 교단을 바라보며
올해 스승의 날엔 휴업하는 학교가 크게 줄어 반갑기 그지없다. 촌지와 지나친 선물에 대한 사시(斜視)에 부담을 느껴 교사들이 아예 수업하지 않고 학생과의 만남을 꺼렸던 게 지난해 분위기였다...




━ 동아일보

소통하고 변화해야
이명박 대통령이 연일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그제 국무회의에서는 “국민 건강과 식품 안전에 관한 문제는 정부가 사전 사후에 국민과 완벽하게 소통해야 하는데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 AI’ 사료조사도 해보라
제주도를 제외한 전역이 조류인플루엔자(AI)로 몸살을 앓고 있다. 4월 초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AI는 눈 깜짝할 사이에 서울을 포함한 17개 시군구로 확산됐다. 이번 AI는 여러 면에서 특이하다...

교원평가제 법안 폐기시킨 17대 국회의 배임
교원평가제 시행 근거가 될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그제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채택되지 못해 제17대 국회 임기만료(31일)와 함께 자동 폐기된다...




━ 문화일보

교과서의 自虐사관·反시장 서술 제대로 걷어내라
정부가 초·중·고교 일부 역사·경제 관련 교과서의 편향·왜곡 서술에 대한 전면 수정에 나선 것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대의(大義) 그 복원을 위한 노력이라는 것이 우리 시각이다...

아시아에서도 하위권 못벗어나는 국가경쟁력
경제와 사회의 선진화를 위해 갈 길 멀고 바쁘지만 국가의 경쟁력은 되레 뒷걸음치고 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15일 공개한 ‘세계경쟁력연감 2008’에 따르면 한국은 55개 국가·지역 가운데 지난해 29위에서 31위로 두 계단 더 밀려났다...

서울시 ‘백화점 혼잡통행료’, 발상부터 황당하다
서울시가 세계 유수 대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도심 백화점 등 대형건물 진입 차량에 대해 혼잡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추진해 ‘4000원짜리 교통대책’이라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 서울신문

김성이 장관의 황당한 ‘네탓’ 발언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장관의 가벼운 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정부가 쇠고기 수입 파동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판에 기름을 끼얹고 나선 것이다. 그는 엊그제 “쇠고기는 외교부 문제인데 농림수산식품부가 대신 맞고 있다.”고 말했다...

닭 오리 농가·상인 생계대책 세워라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먹거리 최대 소비시장인 서울까지 번지면서 닭, 오리 사육농가와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닭, 오리를 살처분한 농민들은 보상비를 받지만 충분치 않다. 특히 대형 유통업체와 계약을 맺은 위탁농들은 사후정산과정을 거쳐 보상비를 손에 쥐어 어려움이 가중된다...

쇠고기 고시연기 안전성 확보 계기돼야
정부가 오늘로 예정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장관고시를 연기하기로 했다.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어제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청문회에 출석해 “고시에 대해 334건의 의견제출이 있어 예정대로 장관 고시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 세계일보

혈세 쏟은 양수발전 가동률이 4%라니
공사비만 2조8000여억원을 들여 전국 6개 지역에 건설한 양수(揚水)발전댐이 1년 중 평균 4%인 15일만 가동됐던 것으로 시민단체 녹색연합 조사 결과 드러났다. 가동률이 급락한 것은 외환위기 이후 계속 유가가 치솟아 유류난방 수요가 전기난방 쪽으로 전환된 때문으로 보인다...

‘소고기도, AI도 네 탓’, 장관 언행 맞나
민주당 서갑원 의원이 어제 국회에서 “국무위원이 서로 네 탓이라고 손가락질하는 모습만 보인다”고 질타했다.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이 전날 미국 소고기 개방은 외교통상부가, 조류 인플루엔자(AI)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잘못해 문제를 키웠다고 한 사실을 겨냥한 것이다...

美의 ‘한국입장 수용’ 성명 명문화해야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성명을 통해 “한승수 국무총리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해 국민건강 보호를 정책에서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면서 “미국은 한 총리의 성명을 수용하고 지지하며 다른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조선일보

인사(人事)로 망친 정권 이미지, 공기업 인사로 만회해야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석유공사, 대한석탄공사지식경제부 산하 18개 공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뽑는 절차가 다음주부터 진행된다. 기획재정부가 민간전문가로 선임하겠다고 이달 초 발표한 90여 개, 또 아직 방침이 결정되지 않은 190여 개 공기업 사장에 대한 후속 인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미 FTA, 이대로 날려버릴 건가
13, 14일
한미 FTA 청문회는 예상했던 대로 쇠고기 개방 논란만 벌이다 끝났다. 한미 FTA에 따른 피해 산업 대책과 비준 동의는 손도 대지 못했다. 이달 말이면 17대 국회도 끝난다. 이제 열흘 남짓 남았을 뿐이다...

다(多)매체, 쌍(雙)방향 홍보로 'AI 괴담' 막아야 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되면서 통닭집, 오리음식점을 찾는 발길이 뚝 끊겼다. 전국 치킨외식업체 371곳의 닭고기 소비량은 4월1일 1만3356마리였던 게 지난 12일 3339마리로 4분의 1 토막이 났다. 음식점들은 '달걀을 빼고 조리한다'는 안내판을 붙일 지경까지 됐다...




━ 중앙일보

대통령이 먼저 국민과 소통하라
무엇이 문제일까. 어디서 꼬였을까.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 이런 물음을 던져야 한다. 스스로 느끼는 절박한 위기의식만이 그를 수렁에서 건져낼 것이기 때문이다. 2월 25일 국회 취임식장에서 국민에게 약속했던 말을 그는 기억할 것이다...

교원평가제 표류 더는 안 된다
교원평가제 도입을 위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끝내 무산됐다. 법안은 17대 국회 폐회와 함께 이달 말 자동 폐기된다. 줄곧 교원평가제 도입을 주장해온 우리로서는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국회에 제출된 지 1년6개월이 넘었지만 법안에 대한 토론이나 심의가 제대로 진행되기나 한 건지 의심스럽다...




━ 한겨레

‘따뜻한 공동체’ 향해 함께 내딛겠습니다(사설-창간 20돌에 부쳐)
세계 언론사상 최초의 국민주 신문으로 탄생한 <한겨레>가 15일로 창간 스무 돌을 맞았다. 멀고도 험난했던 지난 20년을 되돌아보며 우리는 말할 수 없는 감회에 젖는다. 독재권력의 잔재가 위세를 떨치던 창간 초기 한겨레는 생존 여부가 불확실할 정도로 눈에 보이지 않은 박해에 시달렸다...




━ 한국일보

은행과 정부를 원망하는 수출업체들
중소 수출업체 7곳이 “그릇된 은행의 장삿속에 넘어가 큰 피해를 봤다”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하는 보기 드문 일이 벌어졌다. “환율 급변동에 따른 손실, 즉 환차손을 피하려면 환 헤지(위험회피) 상품에 가입하라”는 은행의 말을 믿었다가 큰 손해를 봤으니 보상하라는 것이다...

국민연금 증식의 열쇠는 자율 운용
총 250조원에 이르는 국민연금기금 운용기구의 개편 방향이 확정됐다. 보건복지가족부가 내놓은 개편 방안은 전문가로 구성된 국민연금기금 운용위원회에 운용을 맡기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사과와 문책 지금도 늦지 않았다
정부가 오늘로 예정된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 조건’ 고시를 잠정 보류할 방침이다. 통합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권이 공조해 펼치고 있는 재협상 압박이 만만하지 않은 데다 ‘쇠고기 파문’ 대응과정에서 정부 내 불협화음까지 드러나 국민 불신이 수그러들지 않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posted by Belle〃♬ 2008. 5. 14. 12:32

━ 경향신문

의혹 커지는 쇠고기 협상 ‘영문 오역’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를 담은 미국 연방관보의 ‘동물성 사료 금지조치’ 내용이 우리 정부의 설명과 다른 것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보도 자료를 토대로 설명한 것”이라던 농림수산식품부의 해명이 거짓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뉴타운 본부장이 제기한 ‘난개발’ 뉴타운
서울시 산하 SH공사의 배경동 뉴타운 사업본부장이 “서울시의 뉴타운 사업이 난개발을 부추기는 대표적 정책”이라는 주제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보도다...

‘녹색평론’ 100호, 그 푸른 16년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가? 지금부터 이십 년이나 삼십 년쯤 후에 이 세상에 살아남아 있기를 바라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 것인가?”(창간사)...




━ 국민일보

공공부문 부패 척결로 나라 기강 세워야
검찰이 공기업과 국가보조금 비리를 수사해 34명을 구속하고 국고손실 200억원을 밝혀냈다. 구속된 공기업 임직원들은 직원 채용, 공사 및 입찰 편의 제공 등의 대가로 수천만원에서 1억원대까지 금품을 챙겼다...

한·미FTA와 쇠고기 수입은 별개 사안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어제 오늘 이틀 동안 한·미자유무역협정(FTA)협상 관련 청문회를 열고 있다. 말이 FTA협정 청문회이지 사실상 ‘제2의 쇠고기 청문회’다...

中 지진 대참사,재난 극복에 국경 없다
중국 쓰촨성에서 12일 대지진이 일어나 엄청난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쓰촨성에서만 사망자가 1만명에 육박하고 베이촨현에서는 전체 건물의 80%가 붕괴됐다...




━ 동아일보

‘얼리 버드 정부’ 생산성 높아지고 있나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공무원들의 근무태도가 크게 달라졌다고 한다. ‘얼리 버드(early bird)’ ‘월화수목금금금’이란 조어()가 나올 정도로 이른 아침에 출근해 밤늦게 퇴근하고, 토·일요일도 반납한 채 일한다는 것이다...

쇠고기, 정부는 하고 야당은 수습에 협력해야
미국 정부가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쇠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예고 조치에 수락의사를 표명했다.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한국 총리의 성명을 수용하고 지지하며 다른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이 공기업 민영화를 응원해야 할 이유
정부의 공공기관 개혁안 윤곽이 드러나면서 일부 공기업은 청와대와 소관 부처를 상대로 구명 운동을 펴는 데 혈안이 돼 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공기업 구조조정에 나설 경우 6월 말∼7월 초 총파업을 벌일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 문화일보

18대 국회는 교원평가제법 제대로 만들라
교사의 질(質)은 교육의 질을 결정하는 한 축이다.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사에 대한 엄정한 평가와 그 결과에 따른 ‘상벌’ 제도의 시행은 그 누구도 반대하거나 주저할 합리적 이유가 있을 수 없다...

北주민 식량난과 인도적 지원
미국의 대북(對北) 식량 지원이 가시권에 들어서고 있다. 13일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이 “정부 대표단의 방북 협의 결과를 토대로 식량지원계획을 조율하고 있으며, 수일 내로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 데 이어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도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행할지를 논의할 실무회의가 곧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美쇠고기 협상논란 이젠 일단락지어야
국론을 양분시켜온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 협상 관련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2일 성명을 통해 “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제20조에서 요구하는 기준이 충족될 경우 한국이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 서울신문

발신번호 조작 더 이상 방치 안 된다
발신번호 조작에 의해 이루어지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이 더욱 지능화하고 있다. 보이스피싱단은 범죄수법이 많이 노출되자 휴대전화에 찍힌 전화번호를 경찰서, 검찰 등 공공기관으로 발신번호를 조작한다...

이번엔 ‘대표직 제의’ 논란인가
“아사코와 나는 세번 만났다.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피천득 선생이 남긴 그 유명한 수필 ‘인연’의 한 구절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간 나흘전 만남에 이런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쇠고기 공방과 FTA 논의는 별개다
국회가 어제 이틀간 일정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청문회에 들어갔다.FTA 대신 미국산 쇠고기 수입협상 청문회로 하겠다는 야권의 결정에 따라 미 쇠고기 ‘졸속협상’ 공방이 FTA 비준문제를 압도했다...




━ 세계일보

李·朴, 대승적 상생의 정치 나서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어 실망스럽다. 5·10 청와대 회동 후 그 간극은 더 벌어진 듯하다. 청와대 측이 뒤늦게 이 대통령의 당 대표직 제의 사실을 공개하자, 박 전 대표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펄쩍 뛰고 있다...

중국 대지진 慘事, 남의 일 아니다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중국의 서남부 쓰촨(四川)성에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다. 사망자만 1만명이 넘고, 실종자도 6만명이나 된다고 한다. 인명 피해가 더욱 늘 것으로 보여 안타깝기 그지없다...

소고기와 FTA, 연계할 사안 아니다
미국 정부가 ‘광우병 발생 시 소고기 수입을 즉각 중단하겠다’는 우리 정부 입장을 공식 지지했다...




━ 조선일보

국정 수습책이 담아야 할 것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오는 16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례 회동 때 국정 운영 시스템 전반에 관한 개선책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 대통령도 요즘 바깥 사람들을 불러 국정에 관한 얘기를 듣는 일이 잦다고 한다...

'쇠고기 오역(誤譯)'이 드러낸 한심한 국제협상 맨파워
정부가 한미 쇠고기협상에서 미국의 '동물성 사료금지 조치' 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했고, 국민에게 설명하는 문답자료를 만들면서 오역(誤譯)까지 했다고 한다...

동남아처럼 사시사철 AI 안고 살 셈인가
조류인플루엔자(AI)가 서울과 부산에서도 발생해 사실상 전국화했다. 살(殺)처분한 닭·오리도 680만 마리를 넘어섰다. 이미 AI가 '토착화'됐을지 모를 상황이다...




━ 중앙일보

재난 앞엔 너와 내가 없다
중국 쓰촨(四川)성에서 그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중국이 대재앙의 충격에 휩싸였다. 최소 24만 명의 사망자를 낸 1976년 중국 탕산(唐山) 대지진과 같은 규모로, 원폭 252개가 투하된 것과 맞먹는 위력이라고 한다...

한나라당 조기 전당대회 검토할 만하다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의원의 갈등은 더 이상 개인 간, 혹은 한나라당 내부 문제가 아니게 됐다. 두 사람의 관계 악화가 집권세력의 무능을 낳고 있다. 집권세력의 무능은 정부의 무능, 국가의 무능으로 이어져 왔다...




━ 한겨레

헌법 무시한 감사원장 교체와 전 원장의 처신
전윤철 감사원장이 사표를 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전방위적으로 진행돼 온 정부 기관장 물갈이가, 헌법상 임기를 보장한 감사원장 교체에까지 이른 셈이다...

중국 지진피해 지원에 적극 나서자
중국 정부는 그제 쓰촨성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최소한 1만여 명이 목숨을 잃고 수십만명이 삶의 터전을 상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 10여 성에 영향을 끼친 이번 지진으로 곳곳에 도로가 끊기고, 통신이 두절돼 피해상황이 제대로 집계되지 않는 점을 고려하면 피해 규모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정운천 장관 해임하고, ‘고시’ 유예하라
내일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 위생조건’을 고시하기로 한 날이다. 정부는 예정대로 고시를 하겠다고 한다. 문제를 바로잡는 유일한 길은 고시를 연기하고 재협상을 하는 것이다...




━ 한국일보

중국 미얀마의 재난 구호 힘껏 돕자
중국이 12일 쓰촨(四川)성 일대를 강타한 리히터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다. 공식 집계된 인명피해만 1만 명에 이른다. 건물 대부분이 무너져 주민들이 매몰된 곳이 많은 데다, 산간지방의 피해는 미처 파악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희생자가 늘 것으로 보인다...

주목되는 공공기관 CEO 계약제
정부가 공공기관 개혁의 첫 가시적 조치로 ‘CEO 경영계약제’를 마련했다. 기관장들의 업무능력과 실적을 엄정하게 평가ㆍ심사하는 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위로부터의 쇄신이 아래로 흐르게 하겠다는 뜻이다...

광우병 논란 해소할 계기는 마련됐다
미국 행정부가 미국에서 광우병이 재발할 경우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을 즉각 중단하겠다는 한국 정부의 방침을 공식적으로 양해했다. 이로써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한국 국민의 주관적 우려와는 별개로 객관적 안전성 확보에 커다란 진전이 이뤄졌다...




posted by Belle〃♬ 2008. 5. 13. 02:37
━ 경향신문

쇠고기 문제 해결 없이 FTA 논의 안된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을 이번 임시국회 회기 중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AI 방역망이 과연 있기는 한 건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서울에서 두번째로 AI가 발생하고, 부산에서도 처음으로 고병원성 AI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당당하지 못한 정부의 촛불집회 대책
정부가 연일 이어지는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막아보려고 갖은 수를 다 쓰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시·도교육청은 교사와 장학사를 집회 현장에 직접 보내 지도하는가 하면, 국무총리실은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에게 집회에 나가지 말도록 내부 단속에 나섰다고 한다...




━ 국민일보

케이블 TV 심의 고삐 바짝 조여야
오후 10시. 깊은 밤이라고 하기에는 이른 시간임에도 케이블 TV는 심야방송을 시작한다. 영화 채널을 중심으로 성인용 프로가 집중적으로 편성된다. 쯈 표시는 시청 제한 연령이라기보다 호객용 마크다. 채널마다 이 마크가 붙은 화면에는 관능과 쾌락으로 질펀하다...

美 도축장 점검,실효 거둘수 있을까
한국 수출용 쇠고기를 생산하는 미국 내 작업장을 둘러보기 위한 정부 점검단이 어제 미국으로 떠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검역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점검단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이 발효되는 시점부터 미국 내 31개 작업장의 위생·검역 상황을 확인하게 된다고 밝혔다...

총체적 부실로 드러난 AI방역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권역이 됐다. 종전엔 AI를 가금류 사육 농가에서나 발생하는 질병쯤으로 알았다. 하지만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도 안전지역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인체 감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 동아일보

‘음란 방송’ 방통위가 잡아야
케이블 채널을 돌리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들이 볼까 두려운 장면을 접하게 된다. 낯 뜨거운 노출에 막말과 욕설로 어지럽다...

미얀마와 북한, 자연재해보다 혹독한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10여만 명의 목숨을 한꺼번에 앗아간 미얀마의 재해 현장은 전기와 통신마저 끊겨 석기시대를 떠올리게 한다는 소식이다...

만 판치는 FTA 청문회 열어서 뭐하나
오늘과 내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청문회가 열린다. ‘한미 FTA 비준 동의가 17대 국회의 마지막 임무’라는 여론을 받드는 모양새의 청문회다...




━ 문화일보

공기업·보조금 비리로 초점 이동한 검찰 反부패 수사
검찰이 공기업과 국가보조금 비리 쪽으로 특별수사의 초점을 옮기고 있다. 대검 중앙수사부는 12일 “독과점적 지위를 남용한 부실·방만 경영으로 국민경제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공기업·공공기관 비리와, 예산을 낭비하는 국가보조금 비리를 ‘2대 중점 척결대상 범죄’로 규정해 특수(特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美쇠고기 ‘위생조건 관련 오역’ 엄정 문책하라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국무회의에서 “식품의 안전이 국민적 절대적 관심사”임을 거듭 강조했다. 나아가, 이날부터 이틀 예정으로 열린 국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청문회와 관련하여 “FTA는 분야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종합적으로 보면 국익에 도움이 된다”며 조속한 비준동의를 촉구했다...

지진 대재난 중국, 국가적 역량 시험받고 있다
중국이 12일 쓰촨성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대재난에 휩싸이고 있다. 1976년 7월의 탕산 대지진 때와 같은 규모 7.8의 초대형 지진이어서 그 피해가 탕산 당시의 사망 24만2000명, 부상 16만4000명이던 악몽을 다시 떠올릴 만큼 막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 서울신문

한나라, 친박복당 여부 이제 결론 내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친박인사들의 복당 여부에 대해 “이달 말까지 가부간 결정이 나야 한다.”고 밝혔다.“그래야 나도 결정을 할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엊그제 호주·뉴질랜드 방문차 출국하기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다...

총체적 방역부실 드러낸 ‘서울 AI’ 확산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서울 광진구에 이어 송파구까지 번진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 김제에서 발생한 이후 한 달 만에 호남·영남·경기·충청·강원지역을 드나들다 인구 1000만명이 살고 있는 서울을 휘젓고 있다...

‘쇠고기 협상 실수’ 진실 가려야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논란이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강화된 사료 금지 조치의 내용이 미 연방 정부 관보에 실린 것과 우리 정부의 설명이 다른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 세계일보

고병원성 AI 방역, 이렇게 허술해서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으로 무차별 확산되고 있어 특단의 방역대책이 요청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 문정·장지지구 내 무허가 조류 사육시설과 부산에서도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인됨으로써 이제는 대도시에도 급속히 퍼지고 있다...

어린아이도 믿기 힘든 정부의 誤譯 해명
광우병 감염 우려가 큰 30개월 이상 된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재개를 결정하기까지 핵심 쟁점은 동물성 사료 금지조치의 강화 문제였다. 우리 정부는 애초 30개월 미만 소라도 도축검사에 불합격한 소는 사료용으로 금지돼 있어 동물성 사료로 인한 광우병 감염 가능성은 없다고 발표했다...

북핵 신고절차 진전을 기대한다
미 국무부 성 김 한국과장 등 일행이 북한으로부터 전달받은 핵관련 문서를 갖고 엊그제 워싱턴으로 갔다. 미 정부는 무려 1만8000쪽에 달하는 이 문서를 검토, 검증에 필요한 요소들이 포함됐는지를 판별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 조선일보

쇠고기 고시(告示) 15일 발효… 정부 끝까지 할 일 다 했나
미국 내 소 도축장의 위생·검역 상황을 파악하기 위한 정부 특별점검단이 12일 출국했다. 점검단은 25일까지 한국 수출용 쇠고기를 생산하는 31개 도축장을 돌아보며 30개월 이상 된 소를 제대로 구분하고 있는지,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을 제대로 구분·제거하고 있는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친박 수사 논란, 청와대 지시인가 박근혜 압력인가
박근혜한나라당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심지어는 친박(親朴) 수사와 관련해 청와대가 매일 검찰에 전화를 넣는다는 얘기도 공공연히 나온다는데 잘못된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밝혔다...

미얀마 재난, 우리가 도울 수 있는 길 찾자
지난 3일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휩쓸고 지나간 미얀마에서 사망·실종자가 10만을 넘고 이재민은 200만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미얀마 남부는 해안 마을이 사라졌고 강엔 시신이 떠다니고 굶주린 주민들은 물에서 상한 쌀을 건져내 끼니를 때우는 상황이다...




━ 중앙일보

AI, 상시 방역체제로 전환할 때다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양상이 심상치 않다. 지난 4월 초 전북 김제에서 발병한 AI는 불과 한 달 만에 전국 12개 시·군으로 확산됐다. 5개월에 걸쳐 5개 시·군에 퍼졌던 2006년 당시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삽시간에 번지고 있다...

인도적 차원의 대북 지원은 실행돼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대북(對北) 인도적 식량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고위 당국자도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북한의 요청 의사만 있으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건은 없으나 먼저 북한의 요청이 있어야 한다’는 기존 입장보다 좀 더 적극성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한·미 FTA 비준을 쇠고기 수입과 연계 말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오늘부터 이틀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청문회를 연다. 한·미 FTA의 국회 비준을 앞두고 협상 과정에 대한 검증과 국내 보완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자리다. 그러나 야권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과 한·미 FTA 비준을 연계한다는 전략이어서 청문회는 처음부터 난항을 거듭할 공산이 크다...





━ 한겨레

핵심 조건 빼먹은 협상단 문책해야
어처구니없는 일이 한-미 쇠고기 협상에서 일어났다. 그런데도 정부는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파문을 축소하려는 데 급급하다. 부실 협상의 경위를 밝히고, 협상단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잘못된 다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그저께 오스트레일리아로 출국하기에 앞서 “친박 복당 문제는 5월 말까지는 가부간에 결정이 나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청와대 오찬에서 “복당에 대해 개인적으로 거부감은 없다”면서도 시기 등을 당에 미룬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압박이자 최후 통첩이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부적절한 처신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엊그제 청와대 안가에서 열린 ‘바비큐 파티’에 참석했다고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도움을 받은 전직 언론인들을 불러 대접하는 자리였다. 독립성을 유지해야 할 방통위원장이 지극히 사적인 이런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다...




━ 한국일보

AI 토착화 막을 대책 있는가
지난 달 초부터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수그러질 기미를 보이기는커녕 동남아시아나 중국처럼 ‘토착화’하는 징후마저 감지되고 있어 새로운 차원의 방역대책이 요구된다...

국제기구를 통하는 대북 식량지원
정부가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를 통해 북한에 식량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한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엊그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식량난이 심각한 북한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및 국제기구와 협의 중”이라며 이 같은 방침을 기정사실화 했다...

비준해법 찾는 FTA청문회 돼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가 오늘부터 이틀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를 논의하는 청문회를 갖는다. 지난해 4월 양국 정부간에 타결되어 9월 정기국회에 비준 동의안이 제출된 지 8개월 만이다...



posted by Belle〃♬ 2008. 5. 12. 11:43

━ 경향신문

대북 정책 더 이상 이대로는 안 된다
정부의 대북 정책이 진퇴양난의 수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지난 주 북한이 1990년부터 벌여온 자신들의 플루토늄 핵 개발 관련 서류를 미국에 전달한 것을 계기로 북·미 관계 진전이 가시화하면서 북한과 껄끄러운 관계에 있는 이명박 정부가 곤혹스러움을 느끼고 있다...

박근혜 전 대표조차 질타한 ‘쇠고기 색깔론’
엊그제 청와대에서 있었던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만남에 대해 뒷말이 무성하다. 현직 대통령과 집권여당 ‘대주주’의 한 사람인 전직 대표의 회동은 그 자체가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사안이다...

‘쇠고기 고시’ 연기가 그나마 해법이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에 대한 고시(告示)를 연기해야 할 이유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은 한·미 쇠고기 협상 결과의 16개 독소조항이 우리 정부의 검역주권과 국민 건강권을 침해한다고 지적했고,...




━ 국민일보

북핵협상 진전 눈에 띄기는 하지만
북한 핵협상에서 눈에 띄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 우선 북한은 핵신고의 검증에 필요한 자료(영변 핵시설 가동기록)를 미국에 넘겨줬다. 또 핵시설 불능화작업과 관련해 모두 11개 중 8개가 이미 완료됐으며 이에 따라 무기급 플루토늄 추가 생산능력이 정지됐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다...

미얀마 대재앙과 군사정부의 만행
지난 2일 이라와디강 일대를 강타한 사이클론 나르기스로 인해 10만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내고 150만명 이상의 이재민을 낸 미얀마는 지금 참혹한 재앙에 빠져 있다. 다행히도 우리나라를 비롯해 각국 구호단체와 국제사회가 구호물품 지원과 현지 구호활동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李 대통령,마음 門을 다 열어야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모처럼 회동했지만 신뢰 관계를 회복하는 데는 실패한 것 같다. 가장 큰 쟁점인 친박 탈당 인사들 복당 문제에 대해 이 대통령이 박 전 대표를 만족시키지 못한 것이다...




━ 동아일보

전교조는 학부모 교육권 짓밟을 권리 없다
학부모는 자녀 교육의 책임과 의무를 지닌 교육권의 주체인 동시에 학교를 선택하고 공교육의 예산과 수업료를 부담하는 교육의 수요자다. 그럼에도 교육당국의 정책 결정이나 일선 학교의 운영에서 학부모의 교육권이 소외되는 경우가 많다...

성 김이 들고 온 ‘박스’와 정부의 대북정책
성 김 미국 국무부 한국과장 일행이 북한과의 핵 프로그램 신고문제를 협의하고 그제 서울로 왔다. 성 김 과장 일행은 종이 박스 7개를 들고 판문점을 통과했다...

‘선거법 위반’ 수사, 정치적 흥정 대상 아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0일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친박연대에 대한 검찰의 공천헌금 의혹 수사를 거론했다...




━ 문화일보

없음




━ 서울신문

기업들 中의 親勞 노동법에 대비해야
중국이 근로자들의 고용안정과 권익을 강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노동계약법 실시세칙을 발표했다. 세칙은 중국 진출기업들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1년동안 쓰면 정규직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광우병 혼란 전문가 의견에 귀 기울이자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전면 개방으로 촉발된 광우병 혼란이 좀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가설’을 근거로 한 ‘괴담’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규정하는 반면 미 쇠고기 수입반대론자들은 정부가 졸속협상을 해놓고 그 책임을 선동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반발한다...

북, ‘통미봉남’ 미련 떨쳐야
북한은 엊그제 영변 핵원자로의 가동일지를 포함해 1만 8000쪽에 이르는 핵문건을 방북한 성 김 미국 국무부 과장에게 넘겼다. 반면 제2의 6·25발발 운운하며 남측에 대해선 적대감을 계속 표출하고 있다...




━ 세계일보

실망 안긴 李·朴회동, 그래도 더 만나길
국민의 기대를 모았던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토요 회동은 적잖이 국민을 실망시켰다. 미국산 소고기 안전문제, 조류 인플루엔자(AI), 물가 불안 등 국정 현안에 대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찾을 수 없었다...

포털도 언론중재 대상, 사회적 책무 힘써야
정부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언론중재법 대상에 포함해 허위사실 유포나 명예훼손 등에 대해 책임지도록 할 방침이라고 한다. 포털은 보도 기능이 없다고 보고 규제 대상에 넣지 않은 현행 언론중재법을 개정해 오는 9월 정기국회에 상정하겠다는 게 정부 계획이다...

미얀마 정부는 국민 위해 ‘빗장’을 풀라
사이클론이 강타해 사망·실종자가 10만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데도 미얀마 군정이 외부세계에 빗장을 닫아걸고 있다고 한다. 사이클론 ‘나르기스’가 지난 2일 휩쓴 뒤 수도 양곤과 곡창지대 이라와디 등 피해지역 주민들은 물과 전기 공급이 끊기고 전염병을 앓는 등 생지옥 속에서 신음 중이라고 한다...




━ 조선일보

또 국민 실망시킨 이명박·박근혜의 정치력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한나라당 대표가 10일 둘이서만 110분 가까이 만났다. 두 사람이 자리를 함께한 것은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처음이다...

경제현실 솔직히 알리고 국민 이해 구해야
기획재정부가 '경제동향보고서'에서 "우리 경제가 경기 정점(頂點)을 지나 하강국면에 진입했고 추가적인 경기위축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도 최근 "올해 경제성장률이 당초 전망치 4.7%보다 낮은 4.5% 이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우리 경제가 앞으로 더 내리막길을 걷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존엄사, 이젠 사회적으로 논의해 볼 만하다
식물인간 상태에 빠져 인공호흡기로 연명하는 75세 할머니의 자녀들이 11일 헌법재판소에 "우리 법에는 품위 있게 죽을 자기선택권과 행복추구권이 없다"며 위헌을 확인해 달라는 헌법소원을 냈다...




━ 중앙일보

외환보유액, 국내서도 활용하자
지금 한국 경제에서는 역설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외환보유액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국내 은행들은 외환이 모자라서 난리다. 3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2638억 달러다...

자원외교, 2인3각 플레이로 풀어라
한승수 국무총리가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방문하기 위해 어제 출국했다. 한 총리는 20일까지 ‘제2의 중동’으로 불리는 이들 자원 부국에서 에너지·자원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말만 무성했던 정상급 자원외교가 마침내 닻을 올린 셈이다...

북핵 진전, 한·미 공조 빈틈없어야
북한 핵문제 협상이 괄목할 만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1만8000쪽에 달하는 핵 관련 문서를 미국에 넘겼다. 여기엔 무기급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위해 북한이 실시했던 세 차례의 재처리 작업 내용도 포함됐다고 한다...

갈등의 골만 확인한 이-박 회동
10일 회동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깊이 파인 골만 확인하고 아무런 생산물을 내지 못했다. 두 사람의 화해와 국정 협력을 기대했던 이들에겐 실망스럽다. 이런 회동을 도대체 왜 기획했는지 알 수가 없다...




━ 한겨레

쇠고기협상 과정 전면 재조사해야
우리 정부는 미국산 쇠고기 전면 개방의 주요 근거로 미국 정부의 동물성 사료 금지 강화 조처를 제시했다. 그런데 그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다. 4월25일 미국 관보에 실린 내용을 보면, 미국 정부는 동물성 사료 금지를 강화하기는커녕 2005년의 입법예고안보다 더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멋대로 유린당하는 학생 인권
인천교육청이 지난주말 전국적인 촛불집회를 앞두고 관내 중고교에, 학생들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확인해 그 내용과 지도대책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휴대전화 메시지를 검열하라는 것인데, 대다수 학교는 이미 이를 실천에 옮겼다고 한다...

군사정권이 키우는 미얀마 대참사
이달 초 미얀마(버마)를 덮친 사이클론 나르기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군사정부 쪽은 사망·실종자가 수만명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적어도 10만명, 많게는 수십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 한국일보

이-박 회동 실망할 일만은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지난 주말 회동 결과를 두고 친박 진영은 “이러려면 왜 만나자고 했는지 모르겠다”고 잔뜩 볼이 메었다...

미 쇠고기 시판 열쇠는 '국민 설득'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둘러싼 국민 불만이 쉽게 수그러질 것 같지 않다. 주말 연휴에도 이어진 촛불시위에 수만 명이 참여했다...

북한 핵 '완전한 검증'을 기대한다
북한이 영변 원자로 가동일지 등 방대한 분량의 핵 관련자료를 미국에 넘겼다. 6자회담에 곧 제출할 ‘핵 신고서’의 진실성을 검증할 수 있는 중요 자료다...